본문 바로가기
스토리1

결혼은 하고 볼 일

by 뜬 눈 2008. 11. 15.

 

이래서 결혼하는가.

내가 다쳤다고 조퇴하고 오다니

엄마나 아빠가 하던 그 모습이다.

 

결혼은 꼭 하라 한 말을 이해하겠다.

침실에서 우물쩍거리는 것 마저

자다깬 사람의 투정 아닌 말로 위로 받는다.

 

벌려놓은 김장 때문에 못 온 언니도

아파서 병원 다니는 엄마도

서럽게 그리워하지 않음은 신랑 덕이네.

 

결혼, 할 만 하네.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My day  (0) 2008.11.17
100명이 안된다 해도 날 위해 된다 해주는 사람  (0) 2008.11.16
마음에 AS  (0) 2008.11.14
괘씸죄  (0) 2008.11.13
미운 자화상  (0) 200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