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불면증3 잘가요 철인왕후 내가 지켜줄게요. 2021. 2. 13. 꽃 봄 텅빈 교실 창가가 왁자하다. 애들도 없는데 소란떨지 마라. 쪼르르 운동장으로 굴러가는 녀석들 때묻은 고무신 할매 회양목 위에 누위 빙긋이 웃는다. 꽃잎이 4층까지 뛰어오른다. 바람아, 텃세하지 말아라. 뚜르르 구르는 건 꽃잎만이 아니구나. 2020. 4. 10. 어느 덧 찾아 온 손님 내 인생의 한 때가 도래하였다. 건넌 방에서 간간히 듣던 엄마의 가램끓는 목넘김이 왜 있어야 했는지 당해보니 알겠다. 가끔 숨죽이고 있어도 귀신 같이 알고 나와서 "자라."하심은 불면의 동지였을음 이제 알겠다. 2020.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