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이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아이들이다.
그런데 영어에는 11명, 제빵에 11명 모자란 3명 출석
원인을 찾느라 동분서주 하다가
드디어 알게 되었다.
모 학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랜드 갔단다.
학원의 등록생이 아니라도 받아 주었단다.
그나마도 가지 못한 아이들인지
나의 캠프가 너무나 매력적이었던지 알 수 없지만
영어캠프에는 인원이 많이 줄지 않았다.
덕분에 도시를 계획하고 재미있게 놀았다.
입술이 부르트고, 피부가 갈라진 녀석도
방긋방긋 웃으며 연신 침을 닦으며 공부하였다.
제빵 계약서와 관련하여
이상한 서명을 하는 모습을 보지 않았다면
더 없이 좋은 오전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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