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세월,
누군가에겐
죽어도 못잊을 신랑이
죽일 놈이 되었고.
죽지 못해 사는
자식 때문이라는 핑계로 부딪는
그런 사람이 되었다.
나에겐
외면할 수 없는 핏줄이 생기고
신랑의 성씨를 이어받을 이 생명이
앞으로 나의 애욕을 가리고
나를 눈멀게 한 녀석이 될 것이다.
20년 후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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