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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으이구 아줌마.

by 뜬 눈 2010. 8. 5.

결혼 4년만에 프로포즈 받았다고

펑펑 울던 그녀는

남편의 손을 잡고 물었단다.

"얼마 들었어?"

 

당장 집에 들여놔야 할 제습기를 보는데

자연스레 시선이 닿는 좌측을 무시하고

맨 오른쪽 가격을 먼저 살피게 되는 나는

아까 그녀와 동창인걸까?

 

어느 학교에서

아줌마가 되면 이리 해라

호된 가르침을 받기라도 한 양

하는 꼴들이 대동소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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