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손님이 와도
청소와 주전부리는 준비하듯이
학교에 손님이 오면
청소와 간단한 접대를 마련하기 마련
공부하다 어지럽힌 것이야
그러려니 해야할 것
내 가르친다 해도 그러련 해야할 것
책상의 위 아래를 모두 훑어보게 되는 것은
나 역시
말에 묶이고
자라온 환경에 묶인 사람인 탓인가보다.
"손님이 오시니 정리정돈을 ....."
"선생님, 왜 해야 되는하는데요?"
뭐라 할까?
"이 틈에 너희들 일 좀 시켜보려 그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