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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선인선과

by 뜬 눈 2008. 7. 16.

지혜를 구할 말이다.

 

좋지 않은 일의 끝에도

좋은 뜻으로 마감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의 태도이다.

 

자신의 첫 마음이 그러하지 않았음에도

마음의 방향을 고칠 줄 아는 사람

존경스럽다.

 

 

선인선과라는 말이

어쩜 그리 맞는 말이었는지


심지어 아이들의 놀이를 살펴보아도

이와 같다.


평소의 자신의 모습이 게임에 그래도 반영된다.

특히 술래에게 잘 반영된다.


준비를 할 때 교사는

음지가 없도록

두루 두루

살피지만


아이들의 놀이에선

살필 겨를이 없다.

당연하다.


왜 나만 쫓아오냐고

아무리 외쳐도

합리적으로 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도  없다.

"그냥!"


"아이쿠야"

달음박질이 느린 탓이지.

그래도

미소는 잃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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