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구할 말이다.
좋지 않은 일의 끝에도
좋은 뜻으로 마감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의 태도이다.
자신의 첫 마음이 그러하지 않았음에도
마음의 방향을 고칠 줄 아는 사람
존경스럽다.

선인선과라는 말이
어쩜 그리 맞는 말이었는지

심지어 아이들의 놀이를 살펴보아도
이와 같다.

평소의 자신의 모습이 게임에 그래도 반영된다.
특히 술래에게 잘 반영된다.

준비를 할 때 교사는
음지가 없도록
두루 두루
살피지만

아이들의 놀이에선
살필 겨를이 없다.
당연하다.

왜 나만 쫓아오냐고
아무리 외쳐도
합리적으로 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도 없다.
"그냥!"

"아이쿠야"
달음박질이 느린 탓이지.
그래도
미소는 잃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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