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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기분이 어떻냐고

by 뜬 눈 2008. 4. 3.

안개가 깊어 행복했다.

곧 진한 햇살이 어깨를 감싸줄 걸

기대하는 아침

 

1,2교시 업무도 수월한 틈에

외류를 노려보았으나

비탈진 논둑의 개불알풀 옮겨심고 끝났으니

허무가 이것인가 한다.

 

수업 중 은근한 울림, 시끄러운 유선 전화

짜증 점층

 

햇살이 따뜻해

참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