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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동생이 입원했다.

by 뜬 눈 2007. 2. 1.

하늘이 까맣던 날

난 이소식을 듣고도 갈 수 없었다.

먹고 산다는 것은

단지 입에 풀칠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막상

동생을 보니

큰 탈이 없는 것이

마냥 반갑기만 하였다.

 

좀 더 자주 볼 것을.......

 

내게 소중한 사람을

뒤늦게 꺠닫는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으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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