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한 해 한 해 뒤집어지는 인사규정에 목을 메고
교직을 떠나려는 사람들은
한 해 한 해 자라나는 자녀의 뒷바라지에 목을 멘다.
난 바람처럼 물처럼
그렇게 머물다 가려 했다.
그렇게
흐르고 싶다.
결정을 해야하는 갈림길에서
내가 얼마나
자연에 순응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지는 게 사실이다.
며칠을 더 머물면
난 또 그렇게
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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