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적게 봐줘야 기분이 좋고
운세는 좋다고 나와야 웃을 수 있고
이름을 바꿔서라도 운명 곡선이 훌륭해야 어깨가 들썩이고
똥 밟고 출근한 날일지라도
공동묘지 근처에 살기에 한식 즈음에 출근 대란을 겪어도
오늘의 운세 만큼은 날 웃게 해 줬으면 좋겠다.
나 역시
나 자신을 속일 수 있길
그러면 행복할 것 같은 4월이 왔다.
내 이름과 나의 운명
개명하여야 기분 좋아질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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