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하늘로 올라간 달력

by 뜬 눈 2010. 3. 23.

지난 밤

소복 소복 내린 눈은

짜증 제조기

 

하늘 나라 경제도

어려운 것인지

달력 없는 티를 내고 있다.

 

아파트 옥상에 불을 밝히고

달력 하나 손에 들고

훠이 훠이 태워주면

딱 미친 년

 

여유 좀 있는 분이

안 해 주려나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인생은 정직한가  (0) 2010.04.05
앞이 흐린 날  (0) 2010.03.30
저 꽃이 언제 피려나  (0) 2010.03.19
살짝 불안  (0) 2010.03.15
그 집 아줌마  (0) 201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