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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변소 이야기

by 뜬 눈 2009. 11. 10.

공중 화장실 휴지는

지조없는 주모라.

이 집 저 집

제 의지와 상관없이

들락 달락

 

급한 년 누군가가

휙 잡아 채다가

구석에 박아놓으면

스스로 돌아올 수 없는 신세

 

에라이

학교 화장실을

터미날 공중화장실을 만들어도

정도가 있지

 

급할 때는 체면 없고

일 보고 나면 체면 생기는 녀석들

 

화장실까지 가서

선생질 하려니

공연히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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