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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산고

by 뜬 눈 2008. 10. 1.

고행의 끝이 보인다.

 

1회 10분 미만의 운전 습관을 가지고

두 시간 이상의 운전을 해야헸던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지속하고 싶지는 않지만

불편함을 넘어서는

여러가지 이상 증상과 더불어

사라지게 하고 싶지는 않다.

 

무릎이 닿는 작은 밥상과

둘이 간신히 앉으면 TV 속 인물이 실제만하고

물을 가지러 가는 사람은 당연히 문쪽에 앉은 사람

침대에서 일어나 열을 세기 전에 도착하는 화장실

데운 건 찌게 하나지만 전체 환기해야 하는 방

빗자루를 들면 5분 안에 끝내는 청소

 

그래도

그리울

사랑방

 

침대와 행거 사이의 게걸음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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