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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인생이란 고작

by 뜬 눈 2008. 9. 9.

내 몸 하나 먹여살리는 것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지친 육신에게 미안하네.

 

견디기 보다는

즐기는 삶이 이상

내 몸에게 미안하네.

 

내 짝 하나 행복하게 해주는 것

저녁식사라도

저녁시간이라도

해봐도

편하게 해주지 못하니 미안하네.

 

그 역시

견디기 보다는

즐기는 삶이 이상

내 그에게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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