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씽씽 달리다 보면 경보음이 울리고
구간을 빠져나가면
가슴을 한번씩 쓸어내린다.
일상이 되어버린 시간
운동회 연습 탓인가
빈혈이 일지만
또 일상적으로 맞기엔 버거운 일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끝날 일이다.
인생은
고단한 일상과 짧은 휴식의 연장전인가
인터넷 뉴스 한 줄 알려주는 전화로
잠깐 쉬는 시간
또 정신 가다듬는 시간
잠시 그를 그리워하는 시간
오늘이라는
또 한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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