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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봄이구나!

by 뜬 눈 2008. 3. 17.

선생님, 어디예요?

아직 출근 안했어요?

매일 가는 길로 오고 있는 것 맞지요?

 

다급한 말에 놀란 게 당연한 일

 

고작 편도 1차로에서 수신호로 차를 세우고는

"차가 완전 엉망이구나!

이거요!

울엄마가 그냥 했어요!'

 

받아든 쇼핑백 안에는

김이 방울 방울 맺힌 영양떡

봄 기운 담은 쑥도 듬뿍 들어있었다.

 

이 빚을 다 어찌 갚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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