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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봄 맞은 창가

by 뜬 눈 2008. 2. 13.

봄에 피어야 할 꽃을 미리 보게 되었다.

겨우내 돌보던 화분에서

대궁이 올라오고

붉은 맘 먹더니 이내 부풀어올랐다.

한 개 필 적엔 무척 떨리더니

이젠 한 눈에 보아도 서 너 개

미리 맞는 봄에 미소로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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