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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병원 다녀오다.

by 뜬 눈 2007. 2. 12.

소독약 냄새도 싫고

하얀 가운이 지나간 발자국도 싫다.

그러나

아플 때면 엄마보다 반갑기만 하더라.

 

오늘 병원에선

심전도에 채혈에 소변까지 받았다.

수술 일정을 협의한 까닭이다.

바쁜 하루 하루를

몇 개를 접어

이제는 손 놓고 쉬려한다.

 

병원에서 수술하고

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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