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약 냄새도 싫고
하얀 가운이 지나간 발자국도 싫다.
그러나
아플 때면 엄마보다 반갑기만 하더라.
오늘 병원에선
심전도에 채혈에 소변까지 받았다.
수술 일정을 협의한 까닭이다.
바쁜 하루 하루를
몇 개를 접어
이제는 손 놓고 쉬려한다.
병원에서 수술하고
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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