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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임신 입덧 넋두리

간절한 마음

by 뜬 눈 2010. 11. 17.

 

신랑이 말했다.

"미란씨, 절에나 다녀옵시다."

 

저녁부터 시작된 김장

웬일일까?

계약했던 것보다 400키로 부족하여 싸움판이 벌어졌는데절인 배추는 우리가 스타트,

굵은 소금은 우리가 라스트,

쇠고기에 얹으려는 숙주는 바닥이 보이다가 다시 갔을 때 한 봉 나타나고

 

절 값 톡톡히 했다.

염주 돌린 값 충분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