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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사용자 과실의 범위

by 뜬 눈 2010. 5. 17.

 

내 몸의 내부건 외부건

병원을 들락거려야 한다면

그건 온전히 사용자 과실탓일게다.

 

 

근속 20년을 넘기다 보니

부지불식간에 붙어버린 습성으로 인해

청소할 부분이 생기곤 하는데

 

이 은밀한 불편함

또한 사용자 과실의 일부일게다.

 

허나 누가 책임지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오로지 나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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