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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일 안하고 월급 받는 그룹

by 뜬 눈 2020. 4. 10.

빈 책상 가득한 데

덩그러니 던져진 채

모니터에 삽질하다 허리 한번 쓱

 

좋은 꺼리 하나 건지면

메신저 날리며 축포 듬뿍 받아도

30평 아파트에 혼자 있는 양

 

밥은 왔지만 숟가락은 하나

눈 비비고 다리 절며 옮겨봤자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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