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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언제나 새 날

by 뜬 눈 2011. 10. 10.

월요일은 월요병에 미리 걸려 출근한다.

아침부터 병을 입에 달고

낮에도 공연히 피곤해하고

밤까지 계속 주절거리고

 

그러나

오늘로 다가온 월요일은

피곤을 야기한 일요일의 자식이 아니다.

 

오늘로 다가온 월요일은

언제나 새 날이었음을

짐짓 잊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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