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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선생님 생각난다.

by 뜬 눈 2007. 11. 16.

고3 시험을 망친 관계로

성적을 적어내지 않았던 밤

첫 반항으로 지새우는 긴 시간이었는데

담임 선생님도 그러하셨나보다.

"9시까지 기다렸다. 네가 올 줄 알았다."

눈물마저 보이는 선생님을 외면했었다.

 

재수를 하였거나

처음 본 대입이거나

한 놈도 연락이 없다.

 

오늘도 늦게 자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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