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껄쩍지근하고,
말 안하고 있자니 속이 불편하고
난 요기에 토한다.
엑!
잡다한 일상이 살짝 짜증스럽고
일일이 짚고 넘어가기 더 귀찮은
내심 내가 너무 쪼잔해보일까 두렵기도 한
작은 일들이 많이 쌓였다.
집에서 있던 일도 아니니
집에서 짜증낼 수도 없는 것이요,
학교에서 있던 일이니
학교에서 달리 풀 방도가 없는 것이다.
걍,
이렇게
넘기려 한다.
떼끼!
조금은 후련하다.
댓잎을 닮았나요?
대나물......
끈끈이 대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