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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내 속을 누가 알어?

by 뜬 눈 2007. 7. 1.

말하기 껄쩍지근하고,

말 안하고 있자니 속이 불편하고

난 요기에 토한다.

엑!

 

잡다한 일상이 살짝 짜증스럽고

일일이 짚고 넘어가기 더 귀찮은

내심 내가 너무 쪼잔해보일까 두렵기도 한

작은 일들이 많이 쌓였다.

 

집에서 있던 일도 아니니

집에서 짜증낼 수도 없는 것이요,

학교에서 있던 일이니

학교에서 달리 풀 방도가 없는 것이다.

 

걍,

이렇게

넘기려 한다.

떼끼!

 

조금은 후련하다.

댓잎을 닮았나요?

대나물......


끈끈이 대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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