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부러진 사람이나
눈이 나쁜 사람에게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짙은 바람
궂은 구름
다 몰려와도
잠 시
하늘의 역사는
우리에게 늘 공평무사하였던 듯하다.
지 속이야
무너지든
깨지든
터져나가든
늘 같은 자리에 사람들에겐
늘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만인이 우러러볼만하다.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길만 닿아도 뭐가 나더니 (0) | 2007.05.21 |
---|---|
기러기 - 부부의 날맞이 (0) | 2007.05.21 |
To Park. (0) | 2007.05.19 |
궁금하다 궁금해 (0) | 2007.05.18 |
새 신을 신다. (0) | 2007.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