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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하늘은 공평하다.

by 뜬 눈 2007. 5. 20.

다리 부러진 사람이나

눈이 나쁜 사람에게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짙은 바람

궂은 구름

다 몰려와도

잠 시

 

하늘의 역사는

우리에게 늘 공평무사하였던 듯하다.

 

지 속이야

무너지든

깨지든

터져나가든

 

늘 같은 자리에 사람들에겐

늘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만인이 우러러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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