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하면 되리라.
복대를 잠시도 풀기 두려워
샤워와 머리감기도 저어하는 게
부모될 자의 마음인지라
의사선생님 말씀이,
"아기가 괜찮네요." 했어도
조심하라는 그 말 끝을 붙들고 놓지 못한다.
3일은 무조건 안정하라 하였다.
어제도 오늘도 근무하였지만
고마운 아기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없는
이 미안한 마음을
애써 조퇴로 마무리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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