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라는 이름으로 불려나간 젊은 혼
여러 말이 오고 가지만
희생인 것은 확실한 일
천안함의 값을 더 높에 보는 이도 있겠지만
국가의 안위는 천안함 혼자 지켜온 것은 아닐터
일병 하나 구하기 위해
더 많은 희생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로 만들어 다시 영웅화 하는 이면의 이유를 상기하고
기실은
이 나라 없이
남의 말과 글을 배우고
내 가족과 집을 잃는 슬픔을 겪지 않으려
두려움이 나를 먹어버린 사건이었다.
결말에 관계 없이
나라를 위한 희생은
자신의 호시절 2년을 바쳐야할 장래 군인들에게
해볼만한 갚진 일로 평가되면 좋겠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 난 교총회원이다. (0) | 2010.04.30 |
---|---|
10M에 갈채를 (0) | 2010.04.27 |
차 없는 애인이 맘에 덜 드는 이유 (0) | 2010.04.24 |
함대의 귀환 (0) | 2010.04.17 |
왕국을 다시리는 것 보다 어려운 일 (0) | 2010.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