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맞는 아이, 때리는 아이
뜬 눈
2018. 10. 17. 14:12
선생님,- (사진 붙임)
오늘은 기분이 별로인지 아무 것도 안합니다.
엎드려 있거나 돌아다니며 다른 친구 일에 관심을 보입니다.
친구들은 방해가 되니 자꾸 일르고요.
학습지를 가져다주니 연필과 학습지를 밀어서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있어요.
다시 주워주고 해도 자꾸 떨어뜨리고요. 에효.
학부모 - 어제도 친구를 때렸다고 해서 걱정이 되었는데...
혼내지 않고 잘 얘기해서 웃고 잤는데 왜그럴까요?
감기 기운이 있긴한데..
다시 잘 얘기해볼게요.
난 맞고 오는 아이 학부모다.
내 아들 때린 아이를 참고 버티고 있지만,
그 엄마가 이 사실을 알고 혼내지 않고 잘 얘기해서 웃고 잤다고 하면
화에 불이 붙을 것 같다.
때리고 온 아이를 둔 엄마 입장에서는
맞고 온 아이들 둔 엄마의 마음이 이해되지 않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