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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수제품의 안쓰러움

뜬 눈 2014. 3. 11. 22:17

중학교 입학 할 무렵

명동으로 불려나가 구두를 마추었었다.

언니는 금강, 나는 에스콰이아

 

신문에 나온 안타까운 소식보다

홈쇼핑에 덤으로 나온 제품

좋았던 가파치도 생각나고

주머니가 얇아

아껴주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인사동에도 마데지나

담양에 가도 마데지나

제주도나 강화도나 마데지나 마데지나

 

지갑만 두꺼웠어도

좀은 비싸고 좀은 후져도

지금 같으면 키워주었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