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산
뜬 눈
2011. 6. 23. 14:18
바라보는 자 우러르고
다가가는 자 허리굽히고
산이 부러워
산 같은 자식을 두고 싶다.
산이 되지 못한 나
어린 아가의 태산이 되고
동산도 되겠으나
부모에게 커다란 짐이었구나.
매일 보는 산
그 산이 부럽구나.
그 산이 되고싶구나.
그 산이 또한 두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