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피타빵
뜬 눈
2009. 5. 29. 09:30
선생님, 토요일에 엄마 아빠도 쉬는데
왜 우리는 학교에 와요?
- 글쎄 말이다.
선생님, 우린 억울해요.
- 나도 그렇다 인석아!
갈토마다 이어지는 불평에
점심시간 놓치고 뙤약 볕에 집에 갈 아이들
전날에 이스트 발효하여 반죽하고
2차 발효는 냉장고에서
같은 무게로 같은 크기의 반죽을 떠 빵을 만들다.
많이 구워지면 과자요,
덜 구워지면 빵이지만
아이들은 내가 만든 빵이 신기하기만 한 모양
"이건 벌레(이스트)를 많이 만들어 제작한 빵이다."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
선생님, 쨈도 선생님이 만들었어요?
- 그럼 빵만 6시간 걸리고
쨈은 그것보다 더 걸린 걸!
어쩐지 맛나다 한다.
고 녀 석 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