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아침 단상

뜬 눈 2008. 9. 30. 08:52

 

140을 달리는 자유로

푸른 빛을 머금은 길에

빨간 꽁무니 따라붙으니

어느새 보이는 목적지

 

숨가쁠 것 없을 이 아침은

죽음 앞에서나 그럴까

 

하찬은 이사 생각에

목숨을 건 드라이브

단명한 새벽을 끊고

잡다한 상념도 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