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I miss ......
뜬 눈
2008. 4. 24. 16:16
목요일은 공부하는 날
큰 배움을 준 분이 강의하므로
자리를 채워야 마땅할 일
10여년 전 여행 모임이 약속하고 만나는 날
현장학습 하고 와서 쉬고 싶은 오늘
우와, 씻고 싶다.
족도리풀
얌전히 새색시 머리에 앉으렴
애기똥풀
자칫 식탁을 꾸미는 일 없도록 흔들리며 손 부르지 말 것
범부채
여물어 터질 날 다 되었네.
큰애기나리
고놈 이름 참!
벌깨덩굴?
자신감을 수그러뜨리는 요녀석
윤판나물
설레임 속에 빌어보는 말 "맞을까?"
참꽃마리
참이 들어가면 진짜다.
병꽃나무가 맞을 것 같다.
누리장나무랑은 느낌이 달랐다.
명자나무
그녀의 붉은 볼을 떠올리는 나무다.
궁금하다.
라일락 그늘 밑도 좋지만
라일락에서 이는 바람이 더 좋은 꽃
경회루
어린이 박물관 앞에서는
누구나 어린이가 되지.
움집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원어민 선생님과 더 친해지는 시간도 갖고
편지를 쓰고
그에 관한 이야기도 계속되고
타래붓꽃
나를 행복하게 만든 꽃
정녕 산딸나무인가?
고 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