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죽겠네.
뜬 눈
2008. 3. 5. 22:15
기껏 어렵게 촬영에 협조했더니
연장 방송하겠다고 원어민까지 찍겠단다.
원어민 시간에 찍은 것도 미안한데
갑자기 카메라를 들이대는 건 좀 더 많이 미안한 일이었다.
내일의 일이 또 남아있어서
지속적으로 찜찜하다.
춥고 배도 고파서 택배도 찾지 못하고
속을 달래느라 크림수프를 마셔댔다.
경비원 아저씨의 호출에 얼른 내려갔더니
"벌써 다 먹었어? 나야 밤새 여기있는데 천천히 오지!"
"그래도 여엉 미안하고 찜찜한 맘
오늘은 머리에서 종아리까지
총체적으로 적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