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이런 날도 있으려니

뜬 눈 2008. 1. 14. 16:02

지난 여름 33명이 몰려와서

더운 날 더위를 더하더니

추운 날 추위를 더하려는지 11명 나왔다.

 

날 닮을 까닭없이 날 닮은 미련퉁이들.

 

원어민은 학교 문이 열리지 않아 빨간 얼굴로 기다리고 있었다.

30분 이상을 야외에 있었으니 화도 났을 법한데

이렇다 저렇다 말이 없다.

 

고맙기 그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