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구름이 슬픈가봐
뜬 눈
2007. 9. 5. 19:54
비가 훌쩍 훌쩍 내린다.
아침부터,
"햅쌀이 왜 이리 질금대?'
물을 다 따라내고 밥 한알씩 뒤져도
모래알 하나 나오지 않건만
"니들은 괜찮아?" 한다.
"저녁은 외식한다. 빨리 와."
울 언니 볼에 우물 생긴게
그리 슬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