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집으로

뜬 눈 2007. 7. 22. 22:31

여행은 사전적으로 돌아오기 위한 것

여행은 실질적으로 돈 쓰기 위한 것

 

일찍 가방을 메고

수영장이 있는 모텔을 나왔다.

일찍 뜬 달을 보며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무려 두 시간을 근처에서 헤메이다

킹크랩을 먹었고

간단한 접촉사고로 모두가 불편하였다.

 

아무 것도 눈에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대 충 귀 가 로  마 무 리

 

그랜드캐년팀도 보았고,

스테이팀이 늦게 왔다.

 

반가움 외에 아무 것도 느낄 수 없었다.

내일은 다시 짐을 싸야하는 부담감을 안고

말린 빨래를 주섬주섬 담고

쉬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