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하늘은 공평하다.
뜬 눈
2007. 5. 20. 10:17
다리 부러진 사람이나
눈이 나쁜 사람에게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짙은 바람
궂은 구름
다 몰려와도
잠 시
하늘의 역사는
우리에게 늘 공평무사하였던 듯하다.
지 속이야
무너지든
깨지든
터져나가든
늘 같은 자리에 사람들에겐
늘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만인이 우러러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