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어제를 돌아보다.

뜬 눈 2007. 2. 21. 17:15

오늘은 22일

내가 어제의 글을 오늘에 쓰려는 것은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어제라는 시간은

세계적인 인물에서 부터 우리나라에서 이순간에 얼마나 많은 생명이 잉태되고 사라질 것인가.

무거운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소중한 순간임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어제는 힘든 하루였다.

숨쉬고 앉아있는 자체가 힘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고,

하루만에 나는 많이 나아졌다.

움직임도 원활해지고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도 줄어들었다.

 

하루라는 시간은

남들에게

생이 왔다갔다하는 시간이었고.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울음이 흐르는 시간이었을게다.

 

하루라는 시간은

내게 고통의 시간이었다.

그러나

맘 껏 웃을 수 있는

오늘을 잉태한 어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