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시린 계절.

뜬 눈 2006. 10. 20. 09:12

눈이 시리고,

맘이 시리고,

손이 시리고

 

속 없이 환한 하늘에,

네 이름 부르지 못하는 그리움에,

백열등 밑에서 집열쇠를 찾아 꽂는 손에

 

가을이 없고 

겨울이 먼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