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제자들
다음 주 수업이 없다해도
우리끼리 만나서 공부하자 보챈다.
자기도 연구보고서 발표하겠다 말을 보탠다.
하하하
내 조카놈
치과 치료를 해도 문제는 남아
우리 언니 전화 속에서 눈물을 흘린다.
자기 속도 어지간 하랴만 조카는 얼마나 아팠을까.
내 속이 속이 아니다.
아이들도 나도
꽃보고 별보고
매일 웃고 지내고픈 장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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